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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갔던 강황두부명가(계산동 두부정식, 강황두부)

민트리 2021. 9. 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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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이름은 강황 두부명가.

아쉽게도 지금은 코다리 음식점으로 변경되었다.

내 입맛은 기름진 튀김과 서구쪽에 가까워서

평소 외식할때 한식집은 가지 않는다.

밑반찬으로 나물, 채소 종류가 많이 나오는데 두개 다 안먹는 나에게

한식집은 정말 먹을 게 없기 때문이다.

 

이 날은 엄마와 함께 외식하러 간 날이었는데,

사실 엄마가 이 곳에 가자고 했을때 별로 내키진 않았지만 아무 말 없이 갔다.

그런데 예상과는 다르게 '나도' 먹을 수 있는 밑반찬들이 정말 많았다.

 

 

그 중에서도 정말 맛있고 놀라웠던 건 바로 이거.

처음 보는 사람들은 저걸 보고 당연히 계란찜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놀랍게도 두부다.

노란 색깔과 겉모습이 영락없는 계란찜이라 한 입 퍼먹었는데 계란찜과는 맛이 달랐고

당시 엄마에게 물어보니 두부에 강황을 넣어서 만든거라고 한다.

참고로 보쌈의 기름진 부분도 노란색으로, 같은 방법으로 조리한 것 같았다.

노란색 보쌈은 처음이라 많이 신기했다.

 

몇달 전 이 근방을 갔을때 음식점이 사라져서 많이 아쉬웠다.

맛있었던 거에 비해 한번밖에 가보지 못한 곳이라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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