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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역 치킨 맛집 (계산역 더프라이팬)

민트리 2021. 9. 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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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곳은 내가 배달로도 가끔 시켜먹는 곳.

계산역 더 프라이팬이다.

사진은 2016년도에 친구들과 처음 매장 방문한 날 찍은 것이다.

저 메뉴는 아마 안심 후라이드 치킨으로 추정된다.

 

 

내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예상과는 다르게 덤으로 같이 오는 감자칩이다.

치킨도 물론 맛있지만, 이 당시 난 이미 최애 치킨이 정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어지간한 치킨은 눈에 차지 않았다.

 

그런데 여기는 양도 어마어마하고, 밑에 깔린 감자칩이 덤으로 나왔었다.

감자를 너무 좋아해서 과자는 안 좋아하지만 감자칩만은 좋아하는 나에겐 천국 같은 곳이었다.

오죽하면 치킨보다 감자칩을 더 많이 먹었을 정도.

 

그리고 이 브랜드의 시그니처 소스인듯한 저 하얀색 소스가 정말 맛있다.

오리지널 소스인데, 치킨에 찍어먹으면 약간의 달달함과 새콤함, 그리고 부드러움이 저 치킨과 잘 어울린다.

이 소스는 정말 저 치킨만을 위해 만든 소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진상의 메뉴는 안심 후라이드이지만

요즘 가끔 생각나서 배달로 주문할 때는 다리살 후라이드로 시킨다.

안심 후라이드도 결코 퍽퍽한 건 아니었지만, 조금 더 부드러운 치킨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포인트는, 바로 감자칩 조리 시기가 따로 있다는 점이다.

몇 번 배달로 시켜먹으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11월부터 4월까지는

생감자의 수분과다 문제로 맛있는 감자칩 조리가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해당 시기에는 감자칩 대신 감자튀김으로 대체되어 제공된다고 한다.

 

감자칩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아쉽지만, 이 시기에는 잠시 멀어질 수밖에 없다.

얼마 안 가면 금방 11월이 되니, 그전에 두어 번 더 시켜먹을까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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