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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역 근방 풀옵션 원룸에서 자취하던 시절 내 소소한 취미.
쓸데없이 넓은 냉장실, 냉동실에 내 취향 음식으로 가득 가득 채워넣기.
그 중 두번째 플랜이 바로 아이스크림 이었다.
본가의 냉동실은 엄마의 각종 음식 재료들로 항상 포화상태였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을 5개 이상 채워넣어 본 적이 없었다.
요즘엔 아이스크림을 먹어도 배스킨라빈스 민트초코만 먹기 때문에
예전처럼 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을 잔뜩 사다 채워넣진 않지만
당시에는 저게 소소한 행복이었다.
백제신라고구마는 당시에 처음보는 아이스크림 이었는데
이름이 너무 웃겨서 하나 집어와봤던 기억이 난다.
정확한 맛은 기억이 안나지만
저때 이후로도 몇번 더 사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걸로 봐서는
맛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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