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소곱창 돼지삼겹

 

제목 욕 아님;;; 상호명임;;

암튼 여기는 지금까지 두세 번 정도 시켰던 곳인데 맛있음

자취 중이라 엄마가 고기는 안 떨어지게 가져다주셔서 

배달로 고기는 어지간해선 안 시켜먹는데

저 날은 밥 하는 것도 고기 해동 시키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시켜서 먹었다.

 

밑반찬 다 빼고 고기만 시킬 수 있는 메뉴가 있는데

200g에 9900원+배달비 2000원, 총 11,900원이었음

고기를 시켜 먹은 지 오래라 저게 적절한 가격인 진 모르겠지만

그냥 내가 느꼈을 땐 싸다고 느꼈음

고기 킬러+돼지 보스인데 양도 모자라지 않고 한 끼 배부르게 먹었으니

 

그리고 밑에 기름 흡수용으로 식빵이 반 조각 깔려있는데

저게 진짜 맛있다..

처음엔 고기 기름 다 베어서 개느끼하고 개눅눅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눅눅이 아니라 촉촉했음

 

느끼하지도 않고 부드럽게 식빵 씹을 수 있을 정도로만 딱 됐었다.

아마 저기에 넣기 전에 고기 기름 한번 뺐기 때문에 그런 거겠지?